오전에 일어나서 딘타이펑 오픈런(?)을 위해 타이베이 역으로 왔습니다.
타이베이 역에서 Tamsui-xinyi Line(빨간색 라인)을 타고 중산역까지 갔습니다.
중산역에서 하차한 뒤, 2번출구로 나오면 백화점이 바로 보이는데, 백화점 지하에 딘타이펑이 있습니다.
오픈런 덕분에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따로 주지 않고, QR코드를 찍으면 온라인으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메뉴인 샤오롱바오
정말 여태까지 먹어본 샤오롱바오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새우 볶음밥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우육면은 고기가 있는 버전이 있고, 없는 버전이 있는데 저희는 고기가 있는 버전을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을 봤을 때는 자극적인 맛일 것 같았는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대만에 오기 전에 우육면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딘타이펑 우육면은 호불호 없이 아주 맛있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게살만두도 게살과 육즙이 팡팡 터져서 심각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딘타이펑 식사였습니다.
밥 먹고 나오니까 대기가 90분... ㄷㄷ
딘타이펑에서 밥을 먹고 커피를 한잔 하기 위해 중산역 근처에 있는 골목을 무작정 걸었습니다.
카페가 예뻐보여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카페 이름은 'SPRING DAY'
카페 분위기도 좋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 얼음을 넣어주지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쿠아즈도 함께 주문했는데, 너무 예쁘게 데코해서 나옴 ㄷㄷ
그리고 카페 오픈 기념으로 직원분께서 선물도 주셨습니다 (개꿀)
이제 온천(지열곡)을 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다시 돌아와서 빨간선을 탔습니다.
일단 Tamsui 방향으로 베이터우역까지 갑니다.
베이터우역에서 하차한 뒤, 신베이터우역으로 가기 위해 환승합니다.
열차를 갈아타고,
신베이터우 역으로 가는길
신베이터우역에 도착했습니다
신베이터우역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구 역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고 목이 말라서 역 근처에 있는 PX 마트에 왔습니다
역시 한국의 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한국 소주도 판매하고 있네요 ㅋㅋ
이제 베이터우 공원을 가로 질러 지열곡까지 걸어갑니다
공원 내에 타이베이 공립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이라서 별도로 내부 촬영은 안했지만, 분위기 좋은 도서관이었습니다.
도서관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뷰
은근한 오르막길을 계속 걸어서 드디어 지열곡에 도착했습니다.
물에서 연기가 올라와서 딱 봐도 뜨끈뜨끈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름보다는 겨울에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ㄷㄷ
지열곡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2번 버스를 타고 베이터우역까지 갔습니다.
버스는 우리나라 마을 버스 느낌이었습니다.
버스에서 하차 후,
베이터우 역에서 지하철을 다시타고 단수이역까지 갔습니다
단수이부터는 3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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