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인 단수이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단수이역을 마지막으로 이지카드 충전 금액을 다 써서, 역에 있는 기계에서 이지카드를 충전했습니다.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지카드를 충전한 뒤에 단수이역 건너편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홍마오청으로 갔습니다.
홍마오청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가는 버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구글맵 등으로 검색한 뒤에 먼저 오는 버스를 골라타면 됩니다.
버스 타고 홍마오청으로 가는 길
홍마오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입장료가 별도로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바로 떠오르네요.
건물의 실내에서도 19세기~20세기 감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마오청에서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Oxford College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홍마오청에서 단수이역으로 돌아가는 길은 버스를 타지 않고, 단수이강을 따라서 걸어갔습니다.
강을 따라 걷는 길이 너무 예뻤습니다.
조금은 힘들었지만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오길 잘했네요.
역으로 가까워질수록 인파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걷다가 목이 말라서 버블밀크티를 한잔 사먹었습니다.
역시나 존맛탱!
단수이는 노을 맛집으로도 유명해서, 벤치에 한참동안 앉아서 노을을 감상했습니다.
마침 단수이역 근처에서 3:3 농구대회를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하고 갔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야경으로 보기 위해 단수이역에서 샹산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단수이역(첫번째역)에서 샹산역(종점역)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샹산역 2번 출구로 나온 뒤에, Xiangshan Hiking Trail 방향으로 약 10분 정도 걸어갑니다.
샹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중간 전망대까지만 갔는데,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경사가 굉장히 가파르기 때문에 꽤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전망대에서는 타이베이 101을 포함한 멋진 야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챙기고 공항으로 갑니다.
국광버스타이베이역 3번 정류장에서,
1819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저희는 타오위안 공항 제1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대만의 날씨가 매우 덥기 때문인지, 타오위안 공항에는 샤워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도 수속을 마치고 샤워를 하기로 했습니다.
VIP 라운지 방향으로 걸어가면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를 지나서 조금만 더 걸어들어가면,
휴식공간과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 대기해야 될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희도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구비되어 있고, 그 외 용품은 개인지참 입니다.(수건도 별도 지참)
새벽 2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일출과 함께 제주 도착!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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