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어리목 탐방로를 이용해서 윗세오름에 다녀왔는데요.
어리목 목교부터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 기본정보]
- 코스: 어리목 탐방로 입구 → 어리목 목교 → 사제비 동산 → 사제비 샘터 → 만세동산 → 윗세오름 대피소
- 소요시간: 2시간(편도 기준)
- 거리: 4.7km(편도 기준)
- 등반 난이도: 중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 유의사항]
- 어리목 탐방로는 백록담(정상) 탐방이 불가능한 코스 입니다.
- 사제비 샘터에 음용 가능한 약수터가 있지만, 물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한라산은 날씨의 변화가 심합니다. 방한용품을 꼭 챙겨가야 합니다.
- 남벽 분기점은 윗세오름과 연결되어 있어서 영실 탐방로나 돈내코 탐방로를 통해 하산 가능합니다.
- 날씨 상황에 따라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탐방로가 통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 교통 정보]
- 어리목 휴게소 주차장(유료, 일반 승용차 기준 1,800원)
- 어리목 입구 주차장(무료, 어리목 탐방로 입구까지 1km 걷기)
- 버스 이용 시, 240번 버스 탑승 후 어리목 입구 정류장 하차(어리목 탐방로 입구까지 1km 걷기)
역시나 눈 소식을 듣고 찾아온 등산러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입구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어리목 목교가 나옵니다.
어리목 목교에 서서 바라보는 멋진 뷰
하지만 어리목 목교부터 사제비 동산까지 헬코스가 이어집니다...
해발석이 많이 추워보이네여 ㅠㅠ
개인적으로 어리목 탐방로에서 가장 좋아하는 길
거리상으로는 절반 정도 왔지만, 코스의 난이도는 훨씬 낮아집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안개 때문에 전망이 잘 안보이네요 ㅠㅠ
여름에는 이게 왜 있는지 몰랐는데, 겨울이 되니까 바로 알게됨 ㅋㅋ
깃발이 없으면 탐방로에 눈에 파묻혀서 어디가 길인지 구분이 안됨...
그래도 드문드문 파란 하늘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전망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망원경이 얼었다...ㄷㄷ
드디어 윗세오름에 도착했습니다~!
하산 할때는 아이젠 필수 ㄷㄷ
그래도 하산 길에는 해가 보일 정도로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왔던 길을 그대로 내려와서 어리목 목교까지 내려왔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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