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라산 일출은 새해에만 갈 수 있는 야간 산행을 떠올리겠지만,
평소에도 한라산 일출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라산의 5개의 탐방로 중 가장 짧은 구간인 영실 탐방로를 이용하면
백록담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 영실 탐방로에서 일출 보는 방법(춘추절기 기준)]
1. 영실 탐방로 입구에 05:30 전에 도착한다.
2. 탐방 가능 시간(05:30)이 되자마자 출발한다.
3. 윗세족은오름까지 일출 시간 내로 도착한다.
4. 윗세족은오름 전망대에서 일출을 감상한다.
※ 참고사항
- 춘추절기(3,4,9,10월) 기준 탐방 가능 시간은 05:30 입니다.
- 9월 24일 기준 일출 시간은 06:23 입니다.
- 윗세족은오름까지 약 50분 내로 도착해야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체력이 요구됩니다.
- 윗세족은오름 전망대에서 가장 멋진 일출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영실 주차장 입구를 지나가기 직전입니다.
아직은 깜깜하네요.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으로 시내(바다) 방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영실 기암이 보여야 되는데, 아직은 하늘과 산의 경계만 보입니다.
드디어 일출 포인트로 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늦지 않은 것 같네요.
날씨가 흐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해가 보일랑말랑 합니다.
드디어 해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타임랩스로 촬영한 한라산 일출
일출을 감상하고, 윗세오름으로 향했습니다.
윗세오름에 도착했습니다.
백록담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간식도 먹고 충분히 휴식했습니다.
워낙 일찍와서 그런지 아주 한산한 윗세오름 대피소의 모습입니다.
이제 왔던 길 그대로 하산해보겠습니다.
이제는 해가 완전히 위로 떠올랐습니다.
하산하는 길에는 제주 시내와 바다가 아주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땅에 박혀있는 해발석은 처음보네요 ㅋㅋ
한라산 일출 등산을 마치고 영실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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