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올레길 18-1코스가 개편되면서
추자도에 18-2코스가 새로 생겼는데요.
올레길 18-2코스는 난이도는 비교적 높지만
추자도의 멋진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면서
조용히 걸을 수 있는 올레길 코스입니다.
[올레길 18-2 코스 정보]
1. 코스: 신양항 → 석두리 맑은 바당 → 졸복산 → 대왕산 황금길(중간스탬프) → 묵리 수퍼 → 추자교 → 추자도어민 대일항쟁기념비 → 추자면사무소
2. 거리: 10.2km
3. 소요시간: 3시간 30분
4. 난이도: 상
[추자도 선박 정보]
1. 선박명: 퀸스타 2호
2. 운행시간
- 제주항 09:30 출발 → 상추자도항 10:40 도착
- 상추자도항 16:30 출발 → 제주항 17:30 도착
※ 예매 및 승선 시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추자도 버스 정보]
- 시내버스가 1시간 단위로 운행합니다.
- 상추자도항 정각 출발 → 예초리 도착
- 예초리 30분 출발 → 상추자도항 도착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혹시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주차료를 참고해주세요.
오전 9시 30분에 퀸스타2호를 타고 추자도로 갑니다.
저는 전화로 먼저 예약을 했는데요.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예약해놓은 배표를 받았습니다.
배표를 받은 뒤에는 대합실로 갑니다.
대합실에서 배표를 제시한 뒤에 여객선 타는 곳 방향으로 나가면 됩니다.
저를 추자도까지 데려다줄 퀸스타2호가 보입니다.
두근두근...
배표를 보면 좌석번호가 적혀있는데, 좌석에 적혀있는 번호에 맞게 앉으면 됩니다.
배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추자도까지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추자도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배는 상추자도항에 내립니다.
18-2코스를 정방향으로 가려면 [여객선 대합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야 합니다.
10시 45분 쯤에 배가 추자도에 도착하니까, 11시가 되기 전에만 버스에 타면 됩니다. (버스가 11시에 출발합니다.)
상추자항에서 버스를 타서, 하추자도에 있는 신양항까지 가면 됩니다.
20분 정도 버스를 타서 신양항에 도착했습니다.
신양항에 18-2 코스 출발 스탬프가 있습니다.
난이도가 상...ㄷㄷ
어쨋든 스탬프 찍고 출발!
참고로 제꺼는 옛날 패스포트라서 18-2코스가 없기 때문에 그냥 18-1코스 옆에 찍었습니다 ㅋㅋ
상추자항과 다르게 신양항은 매우 고요했습니다.
아마 저기를 올라갈 듯...? ㄷㄷ
18-2코스는 오르락 내리락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난이도가 상인듯...
바람이 허락하는 섬 답지 않게 바람 한 점 없고, 파도도 아주 잔잔했습니다.
이런 뷰를 보려고 사람들이 섬에 오는 것 같네요.
계단이 너무 많다... ㄷㄷ
너무 힘들어서 정자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정자에서 한참 쉬었는데, 5분 걸으니까 중간 스탬프가 나오네요 ㅋㅋ
대왕산을 내려오니 이제 신양2리 마을이 보입니다.
올레꾼들의 쉼터로 유명한 묵리슈퍼에 도착했습니다.
장사를 안하는 날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다행히 영업을 했습니다.
슈퍼에서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이제 슬슬 상추자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 추자교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버스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맛있겠다...
마침 추자교 밑을 지나가는 배를 발견했습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뷰도 기가 막힙니다.
오늘 아침에 타고 왔던 퀸스타2호가 보입니다.
원래 우수영을 다녀오는데, 오늘은 우수영은 가지 않아서 추자도에 계속 있었던 것 같네요.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추자도여행자센터에 도착했습니다~!
18-2코스 클리어~!
이제 추자항 여객선 터미널에 들어가서,
제주로 가는 배표를 구매한 뒤, 퀸스타2호에 다시 탑승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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