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눈 내린 겨울에 다시 찾아간 한라산 어리목 코스

이깅 2021. 12. 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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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어디 코스를 갈지 고민하다가 어리목 코스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름에 갔을 때는 주차장이 아주 한산했는데,

눈 내린 겨울에 찾아오니 주차할 공간이 없이 갓길까지 차가 꽉 찼습니다.

 

설산은 치악산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라산 어리목 코스]

 

1. 코스: 어리목 탐방 안내소 → 사제비 동산 → 만세동산 → 윗세오름

2. 소요시간: 왕복 기준 3시간

3. 거리: 편도 기준 4.7km

 

 

 

 

 

 

 

 

 

























제주도에는 확실히 까마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올라갈수록 안개가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는 앞이 잘 안보일 지경입니다...



















망원경이 얼어 붙었네요.



















후덜덜...







































해발 1600m 지점까지 왔습니다.



















윗세오름까지 거의 다 왔습니다.



















윗세오름에 도착했습니다.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분들도 가끔 보였습니다.

 

저는 안개 때문에 남벽분기점에 가도 남벽을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가지 않았습니다.

(절대 귀찮아서 안 간 것은 아니....읍...!)








































그래도 하산 길에는 안개가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남벽에 가볼걸 그랬나...? 후회하면서 하산했습니다... ㅠㅠ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여름에는 어리목 코스를 등반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한라산에 눈이 왔다는 소식에 엄청난 사람들이 어리목 코스를 찾았습니다.

 

그만큼 설산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하얀 배경도 비교적 잘 보입니다.







































나무가 기가 막히네요.







































이런거 보면 왜 흔들어서 떨어뜨리고 싶은지... 후후...



























































어느새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크리스마스에도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이번 주말에는 다른 한라산 코스에 가볼까 고민중입니다.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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