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한라산, 철쭉을 담다 - 영실 탐방로

이깅 2023. 6. 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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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시즌에 맞춰 봄의 끝자락인 6월초에 한라산을 올라갔습니다.

 

조릿대 잠식으로 인해 예전보다 개체수가 많이 줄었지만,

윗세오름과 남벽분기점 근처에서 철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 영실 탐방로 - 기본정보]

 

- 코스: 영실 탐방로 입구 → 영실기암 → 병풍바위 → 윗세족은오름 → 윗세오름 대피소 → 남벽 분기점

- 소요시간: 2시간 30분(편도 기준)

- 거리: 5.8km(편도 기준)

- 등반 난이도: 중

 

 

 

 

 

[한라산 영실 탐방로 - 유의사항]

 

- 영실 탐방로는 백록담(정상) 탐방이 불가능한 코스 입니다.

- 영실 탐방로 입구에는 매점(오백장군과 까마귀)가 있습니다.

- 한라산은 날씨의 변화가 심합니다. 우비, 바람막이 등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남벽 분기점은 윗세오름과 연결되어 있어서 어리목 탐방로나 돈내코 탐방로를 통해 하산 가능합니다.

 

 

 

 

 

[한라산 영실 탐방로 - 교통 정보]

 

- 영실 입구 주차장(유료, 일반 승용차 기준 1,800원)

- 영실 매표소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여기에 주차하면 2.5km를 걸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영실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버스 이용 시, 240번 버스 탑승 후 영실 매표소 정류장 하차(영실 탐방로 입구까지 2.5km 걷기)

 

 

 

 

 

 

 

영실 탐방로는 해발 1280m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윗세오름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거리도 가장 짧고 풍경도 좋아서 가장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코스 입니다.

 

 

 

 

 

 

 

 

 

 

 

영실 탐방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병풍바위를 거쳐 윗세오름까지 올라갑니다.

 

 

 

 

 

 

 

 

 

 

 

15시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출발해보겠습니다!

 

 

 

 

 

 

 

 

 

 

 

초반에는 아주 평탄한 길을 걷습니다.

 

 

 

 

 

 

 

 

 

 

 

하지만 곧 빨간색 코스가 시작될 예정...

 

 

 

 

 

 

 

 

 

 

 

 

 

해발 1400m 이후 부터는 경사가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올라가면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영실 코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병풍바위가 펼쳐집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구름이나 안개는 전혀 없어서 바다 방향도 아주 잘 보입니다.

 

 

 

 

 

 

 

 

 

 

 

언제 올라와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영실 코스

 

 

 

 

 

 

 

 

 

 

 

계단이 좀 많은 것은 흠이지만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그림을 보니 이번 가을에도 또 와야겠네요.

 

 

 

 

 

 

 

 

 

 

 

원래 병풍바위 쪽에도 철쭉이 있다고 들었는데,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주 많은 오름들이 보입니다.

 

 

 

 

 

 

 

 

 

 

 

 

 

 

 

 

 

 

 

 

 

 

 

 

 

 

 

 

 

 

 

 

 

 

 

그래도 높이 올라올수록 철쭉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병풍바위를 통과한 뒤에는 윗세오름까지 아주 평탄한 길이 펼쳐집니다.

 

 

 

 

 

 

 

 

 

 

 

웃세족은오름과 웃세누운오름에 철쭉이 가득합니다.

 

 

 

 

 

 

 

 

 

 

 

백록담도 아주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까마귀씨...

 

사람들이 먹을 것을 먹고 있으니 도망가지도 않고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까마귀에게 절대 먹이를 주면 안됩니다.

 

 

 

 

 

 

 

 

 

 

 

환상적인 뷰를 감상하면서 윗세오름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조릿대가 많이 잠식했지만, 다행히 위쪽은 살아남았네요.

 

 

 

 

 

 

 

 

 

 

 

 

윗세오름에 가기 전에 웃세족은오름 전망대에 잠시 들렸습니다.

 

 

 

 

 

 

 

 

 

 

 

 

 

 

 

 

 

 

 

 

 

 

 

웃세족은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백록담

 

개인적으로 오늘의 베스트 뷰

 

 

 

 

 

 

 

 

 

 

 

바다 방향도 아주 잘 보입니다.

 

 

 

 

 

 

 

 

 

 

 

 

 

 

 

 

 

 

 

 

 

 

 

이래서 정말 사람들이 철쭉 시즌에 산에 오르는 것 같습니다.

 

제주살이 하는 동안 수없이 한라산에 왔지만, 오늘이 사람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 와중에 탐방로를 벗어나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심지어 한두명도 아니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저런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웃세족은오름 전망대를 내려온 뒤, 윗세오름까지는 금방 갈 수 있습니다.

 

 

 

 

 

 

 

 

 

 

 

 

 

 

 

 

 

 

 

 

 

 

 

드디어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대피소 건물 안에서도 쉴 수 있고,

 

 

 

 

 

 

 

 

 

 

 

밖에도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촬영 시점에는 비가 와서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간식도 먹고 휴식도 하고 있었습니다.

 

 

 

 

 

 

 

 

 

 

 

윗세오름 정상석 뒤쪽은 남벽분기점으로 가는 길인데요.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2ging.tistory.com/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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