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오자마자 한라산 국립공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성판악 탐방 코스를 예약했습니다.
장마가 오기 전에 다녀오길 너무 잘했습니다.
날씨가 정말 기가 막혔거든요.
[한라산 성판악 코스 - 타임 라인]
07:00 성판악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
08:00 속밭 대피소 도착(5분 휴식)
09:00 진달래밭 대피소 도착(30분 휴식)
10:30 한라산 백록담 도착(30분 휴식)
12:30 사라오름 도착(하산 길에 들렸습니다)
14:00 성판악 등산로 입구 도착
[한라산 성판악 코스 - 교통 정보]
- 제주 국제 대학교 환승 주차장에 차량 주차(주차 무료)
- 환승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281번 혹은 181번 버스 탑승
- 성판악 정류장에서 하차
[한라산 성판악 코스 - 등반 시 유의 사항]
- 진달래 밭 대피소를 13:00 이전에 통과해야 합니다.
- 진달래 밭 대피소 이후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 정상(백록담)에서 14:30 이전에 하산해야 합니다.
- 왕복 거리(약 20km)와 등반 시간(약 7시간)을 참고하세요.
- 등반 난이도가 높은 산입니다. 물을 충분히 준비하세요.
시작부터 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일단 자차를 가지고 와서
제주 국제 대학교 환승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했습니다.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성판악 방향 버스 정류장에서
281번 버스 혹은 181번 버스에 탑승합니다.
버스는 10~15분 정도 배차 간격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281번 기준)
버스를 타고 성판악에 내렸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탐방 예약을 하면
QR코드가 문자로 옵니다.
들어갈 때 문자로 받은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합니다.
현재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오시기 전에
꼭 한라산 국립공원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현재 시간 오전 7시.
이제 출발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아주 약간의 오르막길입니다.
아직은 해발 800m 입니다.
해발 기준으로 1000m 이상 올라가야 하는 대장정 입니다.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남은 거리는 6km 입니다.
13시까지 진달래밭 대피소를 통과해야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13시 이후에는 통과가 불가능 합니다.
곳곳에 구급함도 비치 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탐방로 안내 표지판에 구급함 위치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경사가 조금 높아졌지만 아직은 괜찮습니다.
속밭 대피소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오전 9시 쯤에 속밭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만 마시고 바로 올라갔습니다.
사라오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한참 서서 사라오름을 올라 갔다 올까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아직도 고민 중...)
결국 하산 길에 다녀오기로 결심하고 가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과연...?)
이제부터 등반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 집니다...
헬 게이트 오픈 예정...
와우... 계단...
계단!!!!!!!
헬 게이트를 지나 오전 9시 쯤에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30분 이상 휴식했습니다.
간식도 먹고, 물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가방도 정리하고...
진달래밭 대피소도 은근히 뷰가 좋습니다.
간식 먹다가 까마귀씨도 만났습니다.
13시 이후에는 탐방이 통제되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습니다.
정상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정상 가는 길은 오른쪽 입니다.
화장실 없는 것을 계속 강조하는 거 보니까
위에서 노상 방뇨 하는 사람이 많은 듯...
저도 그래서 혹시 몰라 화장실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이제 정상을 향해 가보겠습니다.
그래도 벌써 해발 1600m나 왔습니다.
이제 해발 기준으로 300m 정도? 남았습니다.
이제 1시간만 빡시게 가면 됩니다.
근데 저 코스가 보통이라니... 누가 정한거야...?
정상에서 14:30 전에 탈출해야 합니다.
드디어 구름 위로 올라왔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삐뚤어져도 대충 찍기 시작...
사람들이 이 맛에 한라산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상이 가시권으로 들어 왔습니다.
크으...
이제 정말 거의 다 왔습니다!
위에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정말 다 왔습니다.
오전 10시 30분.
드디어 한라산 백록담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백록담이 너무 잘 보입니다.
물은 생각보다 별로 없네요.
사진으로 백록담의 웅장함을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 저 멀리 바다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음엔 관음사 코스도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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