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쭉 시즌에 맞춰서 한라산 영실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주차 꿀팁을 말씀 드리면,
1. 오백장군과 까마귀(매점)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래쪽에 있는 매표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탐방로 입구까지 한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3. 주차비는 1,800원
4. 성수기 시즌에 너무 늦게 오시면 매점 근처에 주차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한라산은 계절과 탐방로 별로 출입제한 시간에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저는 7시에 출발했습니다

올라갈때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안개도 굉장히 심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잠깐잠깐 안개가 걷어져서, 영실기암의 모습을 잠시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철쭉 시즌이라서 그런지, 영심탐방로를 방문하는 등산객이 평소보다 꽤 많았습니다


영실탐방로는 영실기암을 보면서 올라가는 이 구간이 가장 힘든 코스 입니다






깔딱고개가 끝나고 나서는 윗세오름까지 거의 평지라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백록담의 모습이 살짝 보이네요

아쉽게도 철쭉은 저번주보다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도 정말 멋지네요

올라갈때는 안개가 너무 심해서 걱정했는데, 막상 올라오니 안개가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철쭉이 한창일때는 이 부분이 철쭉으로 가득합니다
일주일 늦게 온 것이 아쉽네요 ㅠㅠ


드디어 윗세오름에 도착했습니다!!
영실탐방로 입구부터 윗세오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영실기암쪽에 있는 깔딱고개만 잘 넘어가면 나머지 구간은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하지만 그 깔딱고개가 너무 힘든게 함정...)


윗세오름에는 두 개의 대피소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간단한 간식이나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는 공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도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거의 흡입을 했습니다...ㅋㅋ

하산하는 길에 잠시 모습을 보여준 영실 기암

비가 많이 내려줘서 계곡물도 시원하게 흘렀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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