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가을을 담다 3부작 - 어리목 탐방로
단풍 시즌을 맞이해서 한라산 남벽 분기점을
탐방할 수 있는 3개의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어리목 탐방로 인데요.
다른 코스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도 비교적 넓어서 가장 많은 등산객들이 오는 코스 입니다.
어리목 탐방로 입구부터 사제비 동산까지는 힘든 코스가 이어지지만
사제비 샘터 이후부터는 탁 트인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 기본정보]
- 코스: 어리목 탐방로 입구 → 어리목 목교 → 사제비 동산 → 사제비 샘터 → 만세동산 → 윗세오름 대피소 → 남벽 분기점
- 소요시간: 3시간
- 거리: 6.8km
- 등반 난이도: 중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 유의사항]
- 어리목 탐방로는 백록담(정상) 탐방이 불가능한 코스 입니다.
-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는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 사제비 샘터에 음용 가능한 약수터가 있지만, 물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 한라산은 날씨의 변화가 심합니다. 우비, 바람막이 등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남벽 분기점은 윗세오름과 연결되어 있어서 영실 탐방로나 돈내코 탐방로를 통해 하산 가능합니다.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 교통 정보]
- 어리목 휴게소 주차장(유료, 일반 승용차 기준 1,800원)
- 어리목 입구 주차장(무료, 어리목 탐방로 입구까지 1km 걷기)
- 버스 이용 시, 240번 버스 탑승 후 어리목 입구 정류장 하차(어리목 탐방로 입구까지 1km 걷기)
어리목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한 뒤, 어리목 탐방로 입구로 갑니다.
탐방소요예상시간: 왕복 6시간
탐방거리: 6.8km
어리목 탐방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단풍 맛집인 어리목 목교에 도착합니다.
단풍 맛집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제부터 곳홍이 시작됩니다.
허허...
진심 여기서 한숨 자고 갈까 생각함...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제비 샘터에 도착했으나... 물이 없네요.. ㅠㅠ
음용도 가능한 샘터인데, 아쉽습니다.
사제비 동산 이후에는 윗세오름까지 어렵지 않은 코스 입니다.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면서 완만한 경사를 계속 올라가면 됩니다.
구름 미쳤다...
만세동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망원경이 두 방향에 있는데, 산 방향은 구름에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바다 방향은 다행히 잘 보입니다.
백록담이 모습을 잘 안보여주네요.
계속 걷다 보니 드디어 드러나는 백록담의 모습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겨울에 왔을 때만 해도 없었던 건물인데, 새로 지은 대피소인 것 같네요.
윗세오름 대피소 위에서 바라보는 백록담
뒤쪽에 남벽 분기점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요.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 분기점으로 가는 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윗세오름~남벽분기점(영실, 어리목 공통 코스) ↓